오늘도 갑자기 기온이 뚝 떨어져 한기 조심하시고 전화 주셔서 정말 감사했습니다.
늘 마음속으로 잊을 수 없는 곳이 안동 희망의 샘입니다.
정말 저에겐 희망을 주셨으니까요
연경이와는 여전히 티격태격하지만 일단 예전처럼 가출 문제는 없어 다행이면서도 늘 자라보고 놀란 가슴 솥뚜껑보고 놀랜다고 늘 비상사태란 마음으로 서로 고무줄 당기기 하고 있어요
첨엔 안동에 올라간다고 급하게 고등학교를 정해놓는다고 유아보육과가 있는 부산 예원여고 입학했는데 통학 거리가 멀다고 첨엔 절 원망하더군요. 김해에 있는 학교에도 진학할 수 있었는데...그래서 정말 학교에 잘 안가는가 싶어 아침저녁 폰 연락합니다. 지금도....서로의 유대관계를 유지해준다고 생각하면서..
전에 희망의 샘의 아이가 전교 일등했다는 글을 읽었는데 축하드려요
연경이가 아는 아이인줄 알고 이름을 말했더니 잊어 버렸는지 잘 모르더군요
요즘은 업무가 바빠 홈페이지에 잘 안들어 갔는데 며칠 전에 벌써 연경이가 희망의 샘에 입소한 지 일년이 넘어 감사의 인사드릴 겸 겸사겸사 글을 적어보낼려고 했는데 차일피일 미루다보니 샘한테 선수를 빼앗겼네요.
늘 건강하시고 저처럼 힘든 엄마들에게 아이를 포지하지 않게 시간을 줄 수 있었으면 합니다.
정말 작년 한 해는 아직도 후휴증에 시달릴정도로 힘들고 아직 철없이 집안 사정보단 하고픈 게 너무 작은 딸땜에 아직 경제적으로 후원은 힘들지만 늘 기도 드립니다.
희망의 샘 가족 여러분의 건강과 은총을 기원합니다. 감사드리고 다음에 또 인사드리겠습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