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동포마을에갔다

안동하고그리떨어진곳도아니였는데

버스에서 내리는 순간부터 공기가 다르다는 것을 느꼈다.

어쩐지 새로운 세상에 온 기분 ? 

그런 느낌 이었다.


처음에 길을 잘 몰라 마을회관에 말을 물어 겨우 찾아간 그곳,

사람이 꽤 많았었다.

한지공예실을 우리가 들어갈 곳으로 착각하긴 했었지만

금방 우리가 가야할 안동포 체험실로 들어가

안동포를 이용해 복주머니를 만들기 시작했다.

밤하늘, 연꽃, 토끼, 패랭이꽃 등 아이들은 각자의 취향에 맞게

그림을 그렸다. 나는 붉은 색의 동백꽃과 그위에 별이박힌 밤하늘을 그렸는데

정말정말 잘그렸다 ! 만족스러웠다


복주머니를 다만들고 나서 

우리는 박물관으로 갔다

그곳에는 안동포의 역사와 

금이 박힌 수의가 있었는데

실제로 왕들이 입었던 수의라고 하였다.

굉장히 화려하던데 , 역시 왕들은 부자였나보다.


나오면서 많은 사진도 찍고 푸른 하늘을 보면서 기분이 상쾌했다.

우리할머니가 매일 안동포가 좋다고 말씀하신 것이 떠오르기도하고 ..

여하튼 오늘 하루는 정말 기분 좋은 하루였다 !